여자 소변 자주 마려움, 다 해보셨다면 부디 '이 글'이 마지막이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12년째 방광질환을 연구하고 치료 중인 한의사 허주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제 비대면 진료실에 오신 대략 5만 6천 N번째 환자십니다, 반갑습니다^^
내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이제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많은 분들이 이런 말씀을 해주십니다.
“다 가봤어요. 약도 먹고, 주사도 맞고, 물도 조절해보고… 그런데 또 마려워요.”
내과, 산부인과, 비뇨기과를 다 돌아보고 저를 찾아주시는 환자분들께서 늘 공통적으로 가지고 계신 고민입니다.
심지어 솔직히 이젠 이 상태가 익숙해져버렸다고 농담처럼 말씀하시며 웃으시던 환자분을 뵈었을땐 정말 너무나도 속이 상했습니다.

그 속상한 마음, 저는 정말 이해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오랜 시간 방광염으로 고생하셨거든요.
가족으로서 그 모습을 지켜보며 제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병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어디까지 무너뜨릴 수 있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을만큼 무서운 병이라는 사실을요.
어쩌다 이렇게까지 오게 됐을까요?
여러 치료를 받아도 소용없고,
염증은 없다는데 증상은 여전한 이 상황.

대부분의 경우,
원인은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에 있습니다.
처음 들으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이미 알고 계셨던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물으시죠.
“자율신경계요? 내가 뭘 했다고
그게 무너져요?”
이 질문,
저희 어머니도 하셨고, 수많은 환자분들도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 질문은 아주 중요한 신호입니다.
몸을 겉으로만 보지 않고, 안에서부터 이해하려는 시도이기 때문이죠.
치료는 납득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저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환자분 스스로가 본인의 몸 상태를 이해하시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냥 한약 한 번 먹어보죠~” 하고 넘어가는 진료는 저에겐 의미 없습니다.
그건 환자분께서 본인의 몸을 저보다도 소중히 여기시지지 않는다는 뜻이니까요.
사실 제 어머니 역시 그 원리를 이해하실 때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자율신경계와 방광, 왜 연결되어 있을까요?
‘소변이 자주 마렵다’는 건 단순한 방광 문제가 아닙니다.
몸 전체가 민감해지고, 예민해졌다는 신호기도 하죠.
- 스트레스,
- 갱년기 이후의 호르몬 변화,
- 반복된 염증으로 인한 감각의 과민화…
이런 요소들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긴장 상태로 유지시키고,
결국 방광도 “항상 마려울 준비 상태”가 되며 신호를 보내는 거죠.
단순한 항생제 치료만으론 회복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몸 전체를 안정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제가 잘 아는 건 한약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자신 있는 것도,
한약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환자분들, 그리고 저희 어머니까지
이 치료를 통해 삶을 회복하셨으니까요.
한약은 다 똑같지 않습니다

저는 1:1 맞춤형 한약 처방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로 제가 치료를 진행했던 환자분의 사례로 예를 들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A환자와 B환자는 모두 공통적으로 '소변 자주 마려움', '빈뇨', '절박뇨' 증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두 분의 병을 발병시킨 원인도, 악화시킨 원인도 모두 달랐기 때문에
A님에겐 갈근을 중심으로,
B님에겐 백출을 중심으로
완전히 다른 한약을 설계했습니다.
그리고 두 분 모두 4개월, 6개월, 8개월이라는 시간에 걸쳐 서서히 주증상 80% 이상 회복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니 역시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 치료에 성공하셨습니다.


다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어머니께선 한의사인 아들을 두신 죄(?)로,
24시간 제 잔소리를 들으셔야만 했다는 점이랄까요ㅎㅎ?
하지만 이런 치료과정을 12년간 해오면서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한의사는 단순히 처방하는 사람이 아니라,
환자와 끝까지 함께 뛰는 사람,
즉 회복이라는 도달점까지 함께 가는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바라보는 ‘좋은 치료’란
“처방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원하는 치료 목표지점까지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진료실에 오시는 환자분들께 단순한 ‘의사’가 아니라,
주치의이자, 회복을 향해 함께 달리는 파트너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디 이 글이 여러분께 ‘빈뇨의 재발 뿌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셨길 바라며,
혹시 아직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톡톡, 전화 상담 모두 편하게 주셔도 좋습니다.
한 분 한 분, 모두가 제 가족이라 생각하고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표원장 허주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