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계 질환

만성전립선염

1만성전립선염이란

만성전립선염으로 오시는 분들 말씀이 거의 똑같으세요. "회음부가 묵직하고, 소변이 시원치 않고, 앉아 있으면 더 불편해요. 그런데 검사하면 균은 없대요."

실제로 만성전립선염의 대부분은 균이 나오지 않습니다. 항생제를 몇 달씩 드셨는데도 그대로인 이유가 이겁니다. 잡을 균이 애초에 없었던 거죠.

2왜 생기나 — 전립선이 튼튼함을 잃어서

전립선은 골반 깊숙한 곳에서 하루 종일 체중과 압박을 견디는 기관입니다. 튼튼할 때는 오래 앉아 있어도, 무리를 해도 끄떡없습니다.

그런데 과로와 수면 부족, 오래 앉는 생활이 쌓이면 전립선이 그 튼튼함을 잃습니다. 힘을 잃은 전립선은 조금만 앉아 있어도 붓고, 조금만 무리해도 예민해집니다. 균이 없어도 묵직함과 통증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3증상

  • 회음부 · 고환 뒤쪽 · 항문 주변이 묵직하고 뻐근합니다
  •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습니다
  • 오래 앉아 있으면 심해집니다 — 운전, 사무실, 공부하는 분들이 특히 힘듭니다
  • 피곤하거나 술을 마신 다음 날 어김없이 도집니다

4치료 방향

균이 확인된다면 항생제가 우선입니다. 균이 없는데도 증상이 계속되는 분들 — 저는 전립선이 잃어버린 튼튼함을 되찾게 하는 방향으로 치료합니다.

  • 한약 — 골반 쪽 혈류를 살리고 전립선의 힘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처방합니다
  • 침 치료 — 골반저 근육의 긴장과 통증을 함께 다룹니다
  • 생활 관리 — 앉는 시간, 술, 수면을 함께 정리합니다

목표는 앉는 게 두렵지 않은 하루입니다. 예상 기간과 비용은 첫 진료 때 말씀드립니다.

5흔히 헷갈리는 병

전립선비대증 소변 문제가 주이고 통증이 없다면,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누르는 다른 병입니다.
음부신경통 앉으면 심해지는 회음부 통증이라는 점이 똑같아 가장 많이 혼동됩니다. 신경 눌림 여부를 확인합니다.
간질성방광염 소변이 찰 때 아픈 것이 주라면 방광 쪽을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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