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계 질환
만성전립선염으로 오시는 분들 말씀이 거의 똑같으세요. "회음부가 묵직하고, 소변이 시원치 않고, 앉아 있으면 더 불편해요. 그런데 검사하면 균은 없대요."
실제로 만성전립선염의 대부분은 균이 나오지 않습니다. 항생제를 몇 달씩 드셨는데도 그대로인 이유가 이겁니다. 잡을 균이 애초에 없었던 거죠.
전립선은 골반 깊숙한 곳에서 하루 종일 체중과 압박을 견디는 기관입니다. 튼튼할 때는 오래 앉아 있어도, 무리를 해도 끄떡없습니다.
그런데 과로와 수면 부족, 오래 앉는 생활이 쌓이면 전립선이 그 튼튼함을 잃습니다. 힘을 잃은 전립선은 조금만 앉아 있어도 붓고, 조금만 무리해도 예민해집니다. 균이 없어도 묵직함과 통증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균이 확인된다면 항생제가 우선입니다. 균이 없는데도 증상이 계속되는 분들 — 저는 전립선이 잃어버린 튼튼함을 되찾게 하는 방향으로 치료합니다.
목표는 앉는 게 두렵지 않은 하루입니다. 예상 기간과 비용은 첫 진료 때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