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과목

음부신경통

1음부신경통이란

이 병으로 오시는 분들은 병명을 듣기까지가 가장 오래 걸립니다. 전립선염 치료를 받고, 방광염 치료를 받고, 부인과를 다니고 — 그런데도 회음부 통증이 그대로여서 몇 년을 돌아다니십니다.

음부신경은 꼬리뼈 근처에서 시작해 회음부, 항문, 외음부, 요도 주변까지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입니다. 배뇨와 배변에도 관여합니다. 이 신경이 문제를 일으키면 그 길목 전체가 아픕니다.

2왜 생기나 — 감각 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해져서

음부신경은 골반 바닥의 좁은 길을 지나갑니다. 오래 앉는 생활, 자전거, 출산, 골반 근육의 만성 긴장이 이 길목에서 신경을 계속 자극합니다.

자극이 반복되면 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해집니다. 그때부터는 그냥 앉아 있는 것, 속옷이 닿는 것까지 통증으로 보고됩니다. 조직은 멀쩡한데 통증만 실재하는 이유입니다.

3증상 — 자세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회음부 · 항문 주변 · 외음부가 화끈거리고 저리고 이물감이 듭니다
  • 앉으면 심해지고, 서거나 누우면 덜해집니다 — 이 병의 가장 뚜렷한 특징입니다
  • 변기에 앉을 때는 오히려 덜 아픈 분들이 많습니다 (신경이 눌리지 않는 자세라서요)
  • 소변 · 배변이 시원치 않거나 잔뇨감이 함께 오기도 합니다

전립선염 · 방광염 치료를 받아도 낫지 않았다면
병명이 틀렸을 가능성을 봐야 합니다. 증상이 워낙 비슷해서 이 병은 다른 이름으로 오래 치료받는 경우가 흔합니다.

4치료 방향

저는 과도하게 예민해진 음부신경을 가라앉히는 방향으로 치료합니다. 동시에 신경을 계속 자극하는 골반 바닥의 긴장을 함께 풉니다.

  • 한약 — 예민해진 신경을 안정시키고 골반 혈류를 살리는 방향으로 처방합니다
  • 침 치료 — 신경이 지나는 길목의 근육 긴장을 다룹니다
  • 생활 관리 — 앉는 시간과 방석, 자전거 등 신경을 누르는 요인을 정리합니다

5흔히 헷갈리는 병

만성전립선염 회음부 통증이 똑같습니다. 앉을 때 심해지는 정도가 뚜렷하면 신경 쪽을 봅니다.
간질성방광염 소변이 찰 때 아픈 것이 주라면 방광 쪽입니다.
외음부통 · 부인과 질환 여성이라면 부인과 확인을 먼저 권해드립니다.
꼬리뼈 · 허리 문제 허리에서 내려오는 신경 문제가 비슷한 통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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